볼보자동차코리아(사장 이윤모)가 8월 한국에 신형 세단 S60을 들여오고 올해 1만대 판매 달성에 속도를 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신형 다목적 차량 V60과 8월 내놓을 신형 S60으로 내수 판매를 쌍끌이 할 것 이라고 19일 밝혔다.
여기에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을 더해, 60시리즈 삼각편대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게 볼보의 복안이다.
이중 신형 S60은 내수에서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 세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하반기 볼보의 전략 모델이다.
8년만에 완전변경된 3세대 신형 S60은 2000년 출시 이후, 2010년에 2세대 등으로 세계 스포츠 시장을 달군 모델로,볼보의 최신 모듈형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주행성능을 지녔다.
신형 S60은 이와 함께 최첨단 안전시스템과 편의기술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다. 모두 6종의 가솔린 트림으로 세계 시장에 선보일 신형 S60은 한국에는 4개 트림이 상륙할 예정이다.
신형 S60은 볼보가 11억 달러(1조3000억 원)를 투자해 설립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된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하반기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 스포츠 세단 S60,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V60 등 다양한 고객 욕구를 충족하는 60라인업 완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3040세대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9%의 고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서도 5월까지 4358대를 팔아 전년 동기(3463대)보다 25.8% 급성장세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