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내수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튀 쥔다. 27일 고급 대형 세단 신형 7시리즈를 들여오는 것이다.
이는 인기 중형 세단 신형 3시리즈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4에 이어 올해 세번째 신차이다.
21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7시리즈는 6세대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이번에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됐다.
그러면서도 신형 7시리즈는 최상의 안락함과 최고급 세단에 맞게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다.
BMW는 상반기 신차 3종으로 한국 판매를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1∼5월 BMW는 한국에서 모두 1만467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만372)보다 -51.7%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인기 모델의 신형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내수 판매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시 행사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며, 출시 행사 이후 참가 기자를 대상으로 시승식도 펼쳐진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