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KST모빌리티가 한국을 질주한다. 이중 페라리는 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F8 트리뷰토를, KST모빌리티는 마카롱택시를 타고 각각 국내 도로를 누빈다.
페라리의 한국 수입사인 (주)FMK는 최신 스포츠 모델 ‘F8 트리뷰토’를 내달 18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F8 트리뷰토는 페라리의 4000㏄ 가솔리 8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20마력, 최대 토크 78.5㎏·m을 실현했다. 이로 인해 F8 트리뷰토는 제로백 2.9초, 최고 시속 340㎞를 자랑한다.
후륜구동 2인승 F8 트리뷰토의 이산화탄소(CO²) 배출량은 292g/㎞로 친환경적이다. 차량 가격은 출시 행사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기업인 KST모빌리티에 광역가맹사업 면허를 부여했다. 이로써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가 대전과 김천 지역에서 택시운송가맹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KST모빌리티는 대전택시조합과 대전 지역에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가맹(택시) 모집을 진행했으며, 김천 지역에서도 택시 회원 모집을 마무리 했다.
마카롱택시는 마카롱 디자인을 적용한 택시에 전문 서비스 교육을 받은 운전자와 각종 충전기, 공기청정기 등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형 택시이다. 고객은 전용 앱을 통해 예약과 호출 서비스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KST모빌리티는 국토부에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통해 전국에서 마카롱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마카롱택시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전국에 제공해 택시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