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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BMW·포르쉐, 라인업 강화하고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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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BMW·포르쉐, 라인업 강화하고 시장 공략

8시리즈 4도어 그란 쿠페·420마력 718 시리즈 각각 추가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06-23 04:23

독일의 BMW와 포르쉐가 라인업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22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BMW는 신형 8시리즈에 그란 쿠페를, 포르쉐는 718 스파이더와 718 케이맨 GT4 등을 각각 추가한다.

신형 8시리즈 그란 쿠페는 3.0 직렬 6기통 340마력, 4.4 V형 8기통 530마력 가솔린, 3.0 직렬 6기통 320마력 디젤 엔진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 라인업은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6d-TEMP를 충족한다.

신형 8시리즈에는 8단 스탭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되며, xDrive가 설정된다.

(왼쪽부터)BMW, 포르쉐 엠블럼. 사진=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BMW, 포르쉐 엠블럼. 사진=정수남 기자
신형 8시리즈 그란 쿠페는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BMW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했다. 아울러 이 모델은 대형 공기 흡입구를 비롯해 특수 설계된 사이드 스커트, 19인치 M합금 휠, M스포츠 브레이크, 다기능 시트, M가죽 운전대 등을 기본으로 지녔다.

신형 8시리즈 그란 쿠페는 이달 하순 독일에서 공개 이후, 9월부터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한국에는 내년 상반기에 상륙한다.

포르쉐는 최근 718 스파이더와 718 케이맨 GT4 등을 유럽에 먼저 선보였다.

718 스파이더는 경량 로드스터로 550스파이더와 718 RS60 등 포르쉐 로드스터의 계보을 잇는 모델이다. 케이맨 GT4는 전면에 대형 프론트 립 스포일러과 에어커튼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최소화 한다.

이들 모델은 4.0리터 수평 대향 6기통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지녔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420Nm을 자랑한다.

이 엔진은 제로백은 4.4초, 최고 시속은 스파이더가 301㎞, GT4가 304㎞이다. 유럽 기준 연비는 10.9ℓ/100㎞.

한국 출시는 미정.

한편, 올해 1∼5월 한국시장에서 BMW는 모두 1만467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51.1%(1만5698대) 판매가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포르세 판매는 2347대로 32.4%(575대) 급증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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