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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금호타이어, 세계시장 공략에 기지개…中에 신제품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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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금호타이어, 세계시장 공략에 기지개…中에 신제품 4종 출시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06-28 09:13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 사진=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 사진=정수남 기자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2분기 흑자 전환이 유력한 금호타이어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강화하고 성장세에 속도를 붙인다.

스페인 타이어 전문매체 유로쁘뇌(유로타이어)는 금호타이어가 고급타이어 마제스티9 솔루스 TA93을 포함해 모두 4종의 신제품을 최근 중국에 출시했다고 27일(현지시간)보도 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선보인 마제스티9는 이번에 중국 전용으로 개선됐으며, 고급 세단용으로 편안하고 안전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마제스티9는 소음 분산을 최적화 하는데 탁월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면서 압력이 최적화 돼 안전과 내마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유로쁘뇌는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들 제품을 앞세워 중국 OE(신차용 타이어)와 RE(교체용 타이어) 시장을 선점해 올해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의 이 같은 경영계획이 실현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금호타이어의 모기업인 중국의 더블스타는 연결기준 실적에서 30개월 만인 지난달 흑자로 전환했다. 금호타이어 역시 4, 5월 실적이 우수해 2분기 실적은 10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유로쁘뇌는 예상했다.

유로쁘뇌는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와 상반기 실적이 흑자를 기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더블 스타의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구조 혁신, 원가 절감, 노사 협력 등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주력했다”며 “2분기에 긍정적인 성과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국내에는 신제품이 없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마케팅으로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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