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아차산을 휘도는 도로에서 본지 카메라에 렉스턴 스포츠 칸이 잡혔다. 기존 20인치 휠에 폭 255㎜, 편평비 50% 레디얼 타이어 대신 모든 지형에 최적화된 타이어와 휠로 인치업 한 차량이다.
아울러 앞범퍼에 견인 고리를 설치했다.
단종된 닷지의 다코다를 연상케 한다. 닷지의 경우 17인치 휠에 275㎜, 60% 타이어를 지녔다. 4700㏄ 가솔린 엔진을 지닌 다코다는 최고 출력 305마력에, 최대토크 45.5㎏·m를 지녔다.
이 엔진은 5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연비가 5.5㎞/ℓ를 구현했다. 차량 가격은 4930만원.
반면, 렉스턴 스포츠 칸은 2200㏄ 디젤 엔진을 지니면서 최고 출력 1815마력에, 최대 토크 42.8㎏ m를 자랑한다. 이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연비가 10㎞/ℓ이다. 차량 가격은 3838만원부터 3547만원이다.
한편, 지난해 국산 픽업트럭은 모두 4만2021대가 팔리면서 전년(2만2912대)보다 82.5% 판매가 급증했다. 이중 렉스턴 스포츠 판매는 4만1717로 99.3%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1월 렉스턴 스포츠 칸이 출시되면서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는 1∼5월 모두 1만9155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15157대)보다 26.4% 판매가 늘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