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벤틀리가 창업 100주년을 맞아 에디션 모델을 선보인다.
벤틀리는 지난달 27일로 100주년 맞아 이를 기념한 한정 모델로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넘버원 에디션을 100대 한정 생산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넘버원 에디션은 차에에는 넘버 1을 의미하는 숫자 1과 100주년을 기념하는 Centenary 엠블럼이 곳곳에 새겨져 있다.
차량 색상은 드래곤 레드와 벨루가 블랙 두 가지이며, 인테리어 역시 호화롭다. 시동을 걸면 센터페시아 우드 패널이 회전하며 12.3인치 터치 스크린이 나타난다. 이 스크린은 근접 센서가 내장되어 손가락을 가까이 대면 해당 아이콘이 밝게 표시된다.
소프트톱 루프는 50㎞ 이하로 주행하면서 19초만에 개폐 가능하다.
6.0리터 W12 기통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91.8㎏ ·m를 자랑한다. 이 엔진의 제로뱍은 3.8초, 최고속도는 333㎞/h이다. 변속기는 ZF제 8단 듀얼클러치이며, 구동방식은 상시 4륜구동이다.
한편, 벤틀리는 한국에도 100주년 에디션을 선보인다. 벤틀리는 올해 1∼5월 한국에서 모두 7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34대)보다 판매가 -45.5% 감소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