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하반기 전략 모델로, 8월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S60의 국내 출시 가격을 1일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 구매계약을 받는다.
신형 S60은 수입차 시장의 핵심 고객층인 2539세대를 위한 모델로, 8년만에 완전 변경된 3세대이다.
S60은 지난해 선보인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XC90과 XC60, 올초 출시한 크로스컨트리 V60, 세단 S90 등과 함께 올해 볼보의 한국 판매 1만대를 달성할 전략 모델이다.
S60은 세련된 디자인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최신의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 등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됐다. 신형 S60은 가솔린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용으로 개발된 첫 모델로, 국내에는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가솔린 엔진으로 2개 트림이 들어온다.
8단 자동변속기가 실린 신형 S60은 자율주행 기능이 강화돼 최대 140㎞/h 이내까지 차량 간격과 차선을 유지하는 파일럿 어시스트II 시스탬을 지녔다. 아울러 시티 세이프티, 시각지대 경보시스템 등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 세이프’가 기본으로 실렸다.
국내에는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혹은 10만㎞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차량 가격은 모멘텀 4760만원, 인스크립션 5360만원이다.
이윤모 대표는 “볼보는 많은 한국 고객이 차별화된 볼보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5월 S90 엑설런스에 이어 내달 신형 S60을 들여온다”면서 “인간 중심의 볼보 브랜드 철학이 담긴 S60은 최첨단 기술을 더해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는 지난해와 올해 디젤 엔진을 버리고 친환경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모델를 지속적으로 한국에 투입했다. 이로 인해 볼보는 한국에서 올해 1∼ 5월 모두 4358대를 판매해 전년동기(3463대)보다 25.8% 판매가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