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 비수기를 맞아 완성차와 중고차 업체가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와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하고, 판매 확대를 노리는 것이다.
쌍용차는 엔트리카(생애 첫차)인 신형 티볼리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운전면허 취득을 응원하는 이번 이벤트는 전국 370여개 자동차 운전전문학원에서 펼쳐진다. 이들 학원 수강생은 이벤트 응모권을 받아 QR코드를 통해 간단하게 응모 가능하다.
쌍용차는 내달 말까지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5명) ▲설빙 팥빙수 교환권(50명)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10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참여 후 9월까지 신형 티볼리를 구매할 경우 10만원 혜택이 있다.
SK엔카 직영 온라인 플랫폼 SK엔카닷컴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 앱 리뷰를 쓴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
SK엔카닷컴은 추첨을 통해 무선충전 에어팟 2세대를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SK엔카닷컴 사이트와 앱을 통해 이달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 접속, SK엔카 앱에 평점과 리뷰를 남기고 해당 화면을 캡쳐해서 응모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SK엔카닷컴은 추첨을 통해 1명에게 무선충전 에어팟 2세대 지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차 판매 비수기를 맞아 완성차와 중고차 업체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고 있다”면서 “고객은 이들 이벤트를 통해 선물도 받고 차량도 구매할 수 있어 일거 양득”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