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공유 경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경영 전면네 나서면서, 공유경제와 자율주행자동차 등 자동차 산업의 패러더임이 변하고 있어서 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차아는 혁신형 프랜차이즈 택시브랜드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KST모빌리티가 2월 서울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마카롱택시는 무료 와이파이, 생수, 마스크 등 편의 물품을 제공하고 전문교육을 이수한 운전자와 예약 호출방식으로 운영하는 혁신형 택시이다. 현재 마카롱택시는 대전과 김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서울의 개인택시기사 103명이 참여해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를 개시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마카롱택시 사업 인프라 확대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주력한다.
KST모빌리티는 승객맞춤형 광고 서비스, 디지털 키 등을 통한 첨단 운전자 인증 시스템, 교통취약지역을 겨냥한 수요응답형 대형택시, 통합여정설계와 통합요금체계 등 혁신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려 현대기아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KST모빌리티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현대기아차와 이번 협력은 택시산업 혁신은 물론, 한국적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 공유경제 구현 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