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르노에 따르면 1세대 캡처는 2012년 5월 부산국제모터소에서 척 선을 보인 이후 이듬해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서도 선보였다.
이후 르노 삼성은 같은 해 12월 QM3로 한국에 들여왔다.
1세대 캡처는 세계 시장에서 120만대가 팔리면서 유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 모델로 자리했다.
2세대 캡쳐는 르노닛산미쓰비시얼라이언스의 CMF-B플랫폼을 기본으로, 1.3ℓ 가솔린 터보와 1.6ℓ 직렬 4기통 dCi(디젤) 엔진을 지녔다.
2세대 캡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E-TECH 적용으로, 두개의 전기모터와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각각 실린다. 2차 전지는 축전용량 9.8㎾h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모터의 최대 주행거리는 45㎞, 최고 속도는 135㎞/h이다. E-TECH 버전은 2020년 출시 예정이다.
이번 2세대는 전장이 4120㎜로 이전보다 110㎜ 길어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실제 2세대 캡처의 2열 레그룸은 17㎜ 확대됐고, 2열 시트는 160㎜ 조정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536ℓ로 1세대 보다 81ℓ 늘었다.
2세대 캡처의 외장 색상은 11가지이지만, 다양한 루프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