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오토카인디아는 기아자동차가 내달 22일 자국에 셀토스 출시를 앞두고 이달 15일부터 구매 계약을 받는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아차가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번째 모델인 셀토스는 내달 출시 행사를 통해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대리점을 통해 구매 예약을 받는다.
현재 셀토스는 현지에서 최종 시험 주행 중이며, 기아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흥행을 위해 160개 도시에서 265개의 판매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셀토스는 1.5ℓ 디젤, 1.5ℓ 가솔린유 1.4ℓ 터보 가솔린 등 엔진 라인업에 6단 수동과 CVT, 6단 수동과 6단 토크 컨버터와 결합된다.
오토카인디아는 “셀토스는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차체 색상을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자국의 소형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은 한국 기업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한국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에 합자 회사 추진을 최근 제안했다.
폭스바겐은 이들 기업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재정을 지원해 배터리 셀 공급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합자 회사는 향후 증가하게 될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주력한다. 2025년 유럽에서만 150GWh 이상의 연간 배터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들 3사는 아직 구체적으로 폭스바겐으로부터 제안받은 게 없다고 일축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