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MW가 영국 햄스 홀에 자리한 엔진 공장 일부를 자국으로 옮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엔진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수출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며, 앞으로 영국산 제품에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BMW는 영국산 엔진이 남아프리카 공장에서 X3 등에 탑재되고 있다면서 10일(현지 시간) 이같이 밝혔다.
다만, 영국이 10월 말 유럽연합(EU)을 탈퇴하게 영국산 제품에 관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BMW는 자국 공장에서 생산한 엔진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수출하고, 미국 등으로 수출을 늘려 생산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