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포르쉐는 상반기 세계에서 13만3484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 판매가 늘었다고 10일(현지시가간) 밝혔다.
올해 판매는 신형 카이엔이 같은 기간 45% 급증한 4만1725대가 팔리면서 주도했으며, 포르쉐의 스테디 셀러인 마칸(4만7367대) 역시 여기에 힘을 보탰다.
지역 별로 판매에서는 중국 판매가 28%, 아시아와 태평양, 아프리카와 중동 판매가 20% 각각 상승했다. 미국 판매도 3% 늘었다. 포르쉐는 한국에서도 같은 기간 2540를 판매해 전년 동기(2163대)보다 17.4%(377대) 판매가 증가했다.
포르쉐 측은 “유럽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 판매는 전년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