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산차 업체 가운데 최고 성장세를 달성한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하반기 성장에 속도를 붙인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 판매가 반토막이 난 아우디는 초발심으로 돌아가 실적 회복에 전력 투구한다.
쌍용차는 이를 위해 국지성 호우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쌍용차는 자사의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편성하고 10월31일까지 운영한다. 고객은 이번 캠페인 기간 특별정비 서비스와 힘께 보험 미적용 수해 차량은 수리비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재난, 재해지역으로 지정된 경우 해당지역 관청과 함께 서비스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 출동과 수해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사장 세드릭 주흐넬)는 이날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2019년식 ‘Q7 45 TFSI(자솔린) 콰트로’ 사전 구매계약을 받는다.
2세대 모델인 Q7 45 TFSI 콰트로는 아우디의 고급 SUV로, 2006년대 중반 국내 상륙했다.
신형 Q7 45 TFSI 콰트로의 2.0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7.7㎏·m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다. 4륜구동인 7 45 TFSI 콰트로는 최고 속도는 210㎞/h, 베로백 7.4초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신형 Q7 45 TFSI 콰트로는 새로운 인레이와 휠 디자인, 4존 자동 에어컨 탑재, 첨단 편의사양 ‘아우디 커넥트’ 등 높은 실용성과 편리함을 갖췄다고 아우디 코리아는 설명했다.
신형 Q7 45 TFSI 콰트로는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연비 기준 8.6㎞ /ℓ를 지녔다.
아우디 관계자는 “신형 Q7 45 TFSI 콰트로의 외관 디자인은 강렬한 인상을 지녔다”며 “다양한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갖춰 한국 고객에게 최적화 됐다“고 강조했다.
신형 Q7 45 TFSI 콰트로 가격은 7848만5000원이다.
아우디는 2000년대 중반 한국에 진출한 이후 차가 없어서 못팔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당 시 아우디 코리아는 차량을 독일 현지에서 공수하는등 고객 만족을 위해 수천만원의 비용을 부담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쌍용차는 모두 5만5950대를 팔아 전년 동기(5만1505대)보다 8.6% 판매가 증가했지만, 아우디는 2560대를 판매에 그쳐 48.9%(2451대) 판매가 급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