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호화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자사가 개발한 하이퍼카 ‘발키리’를 ‘영국 그랑프리’에서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드십 엔진 구조의 발키리는 최대 출력 116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발키리는 극한의 성능을 발휘하는 하이퍼카로 일반 도로 주행도 가능하며, 내구 레이스 대회 참가를 목표로 개발된 애스턴마틴의 최신 모델이다.
150대 한정 생산되는 발키리는 사전 구매 계약을 통해 전량 판매됐으며, 올해 4분기에 출고 예정이다.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PSA) DS 오토모빌의 포뮬러E 레이싱팀 ‘DS 테치타’가 개인과 팀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애스턴마틴에 도전했다.
DS 테치타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포뮬러E 챔피언십 13라운드에서 팀 종합성적 222점으로 팀 부문 최종 우승을 획득했으며, 장 에릭 베르뉴 선수는 종합성적 136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에 DS 테치타에 우승을 안긴 포뮬러E 경주차 ‘DS E-텐스 FE19’는 2세대 포뮬러E 경주차로 최고 출력 250㎾(338마력)를 발휘하는 ‘DS E-모터 19’와 차량 교체 없이도 트랙을 완주할 수 있는 52㎾h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0㎞이며 제로백은 2.8초.
DS 오토모빌 관계자는 “4년만에 드라이버와 팀 부문 모두 우승하는 성과를 일궜다”면서 “포뮬러E에서 축적한 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브랜드의 전기차인 ‘E-텐스’에 반영해 고효율, 고성능의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