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올해 판매 1만대 클럽에 진입하기 위해 고삐를 바튀쥔다. 내달 하순 스포츠 세단 신형 S60을 국내 시장에 투입하는 것이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S60의 사전 구매 계약 건수가 1000대를 돌파했기 때문에 올해 목표 달성은 긍정적라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8년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S60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 크로스컨트리 V60에 이어 60시리즈를 완성하는 마지막 모델이다.
신형 S60은 최고 출력 254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국내 출시되며, ▲이상적인 비율의 세련된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최신의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편의 사양 등이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
그러면서도 신형 S60은 8년전과 비교해 230만원~430만원 가격을 낮춰,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한국 고객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최근 야외 나들이가 많은 운전자를 위해 신형 S60은 전장이 126㎜ 늘어난 4761㎜이며, 이중 휠베이스에 97㎜를 할애해 탁월한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구현했다.
S60에는 파일럿 어시스트II와 시티 세이프티, 사각지대경보시스템(BLIS) 등으로 구성된 인텔리세이프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돼 고객의 안전 운전을 돕는다.
볼보 코리아는 무상 수리 보증기간을 업계 최고인 5년 또는 10만㎞로 제공한다.
신형 S60의 한국 판매 가격은 T5모멘텀이 4760만원, T5 인스크립션 5360만원이다.
이윤모 사장은 “사전 구매계약 17일만에 1000대 판매는 수입차 시장에서 사상 최고의 실적”이라며 “이는 신형 S60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신형 S60이 국내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24개 수입 승용 브랜드 가운데 1만대 클럽에 든 곳은 8곳이며, 볼보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522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4189대)보다 24.8% 판매가 급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