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슈퍼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역시 올해 상반기 급성장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모두 455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96% 판매가 늘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상반기 사상 최고 실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가 2693대가 판매돼 전체 실적의 60%를 차지했다. 이로써 우루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4454대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우라칸과 아벤타도르는 1860대가 팔렸으며, 람보르기니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유럽에서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많이 팔렸고,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는 중국과 한국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실제 한국의 경우 34대 판매로 전년 동기(6)보다 466.7% 판매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22%이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모두 5750대를 팔아 전년보다 판매가 51% 증가하면서 8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올 상반기에도 이미 전년도 판매실적의 70% 이상을 달성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모터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