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 세단 브랜드 재규어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F페이스에 내년 한정판 모델을 추가한다. 최근 들어 세계 각국에서 SUV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감안한 전략이다.
재규어는 300스포츠와 체커드 플래그를 F페이스의 한정 모델로 내년 출시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모델은 F페이스의 4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296마력 터보차저 2.0리터 엔진을 탑재한 300스포츠는 가격이 6억5000만 원 선이다. 체커드 플래그는 247마력 터보차저 2.0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가격이 6억1000만원 수준이다.
이들 모델은 한국에도 출시 예정이다.
한편, 재규어는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969대를 판매해 전년동기(2263대)보다 판맥가 57.2% 급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