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업계가 약세에 빠진 가운데, 일부 수입차 업체들이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코엑스가 2014년 하반기 새단장 한 이후 신세계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가 들어서면서 가족 고객이 크게 늘었고, 이곳에는 한국무역협회, 아셈타워, 현대백화점, 롯데면세점, 인터컨티넨탈호텔, 오크우드호텔, 공항터미널 등이 자리하면서 하루 유동 인구만 100만 명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를 앞세워 하반기 반전을 노린다.
10세대 E클래스가 2016년 6월 출시 이후 3년만인 최근 1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벤츠 E300은 모두 1만3311대가 팔리면서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를 기념해 벤츠 코리아는 코엑스 밀레니엄 플라자에 자리한 SM타운 외변 광고판에 ‘E클래스 10만대 판매 감사 캠페인’을 알리면서 고객 몰이에 나섰다.
벤츠 코리아는 9월 30일까지 전국 56개 전시장과 21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서 구매한 E클래스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형 E450 4MATIC 교체 기회나 10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