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가솔린에 이어 전기자동차 레이싱카도 선보인다.
6일(현지시간) 독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10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토쇼에서 레이싱을 위한 순수 전기자동차를 출품한다.
WRC(월드 레이싱 챔피언쉽) 등급의 선두에 있는 현대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세서 전기자동차를 선보이고 관련 레이싱 대회 진출을 공식 선포한다.
현재 WRC에 참가한 현대차 모토스포츠 팀이 1위를 차지하면서, 우수한 차량 기술을 입증했으며, 현대차는 세계 주요 레이싱 대회에 i20 R5,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등을 투입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리 모터스포츠팀은 전기자동차를 위한 레이싱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광범위 한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자동차 부문의 혁신을 주도하겠다. 모든 것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5월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여섯번째 시즌 제10 라운드 참가도 고려하고 있다.
배터리와 모터로만 움직이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순수 전기 에너지로만 구성된 모터 동력이 사용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이다. 이 대회는 기존 모터스포츠와는 달리 소음과 공해가 적어 전용 경기장이 아닌 도심 공로에서 진행된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