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포르쉐가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 새로운 디지털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포르쉐는 자회사 ‘포르쉐 디지털’이 비즈니스 전문가, 디자이너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팀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며 11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이는 북미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포르쉐가 올해 상반기 세계에서 13만3484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 판매가 늘었지만, 미국 판매는 3%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판매는 28%, 아시아와 태평양, 아프리카와 중동 판매는 각각 20%, 한국 판매는 17.4% 각각 급증했다.
이에 따라 포르쉐 디지털은 시장 동향을 조사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르쉐 측은 “까다로운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에 있다”며 “이를 위해 고객의 요구를 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지능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