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올해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기념해 전기 자율차량인 ‘EXP 100 GT’ 콘셉트를 최근 선보였다.
EXP 100 GT 콘셉트의 거대한 메쉬(그물) 그릴은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6000개로 이뤄졌다.
EXP 100 GT의 차체는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 등으로 구성됐다.
EXP 100 GT는 1106파운드의 최대 토크를 지닌 순수 전기차로 제로백이 2.5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력은 300㎞/h 수준이다. EXP 100 GT는 한번 충전으로 700㎞를 달릴 수 있으며, 15분만에 최대 80%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EXP 100 GT는 자율주행 기능을 지녀 차량을 직접 운행하는 것은 운전자의 선택에 달렸다고 벤틀리는 설명했다.
벤틀리는 “EXP 1100 GT 콘셉트가 미래에 벤틀리가 만들고 싶은 종류의 자동차를 상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