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포르쉐가 내달 4일 자사의 첫 전기차 타이칸을 선보인다.
25일(현지시간) 포르쉐에 따르면 타이칸의 계기판은 16.8인치의 곡면 스크린으로 이뤄져 있으며, 고객은 4가지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계기판 표면은 편광 필터가 부착돼 난반사를 줄였으며, 클래식 모드는 전통적인 둥근 모양의 계시판으로 출력을 보여준다.
타이칸은 배터리 전기차이지만 시동 버튼이 스티어링 휠 왼쪽에 위치하면서 포르쉐의 전통을 계승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으며, 선택사양으로 조수석 터치 디스플레이도 추가할 수 있다.
타이칸은 기어 노브 대신 버튼 방식으로 기어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한편, 포르쉐는 한국 슈퍼카 시장의 고공행진으로 올해 1∼7월 29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484대)보가 16.7%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수입차 성장세는 -19.8%.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