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티볼리 등 3종의 신차를 선보이면서 내수에서 5만5950대를 팔아 전년 대비 업계 최고인 8.6%의 성장세를 일궜다. 같은 기간 국산차 성장세는 -0.3%이었다.
쌍용차는 이를 감안해 상품성을 개선한 렉스턴 브랜드 3종의 2020년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중 G4 렉스턴은 입체감을 살린 메쉬(그물) 타입의 ‘체인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가로폭을 키워 전면 디자인을 대담하고 웅장한 이미지로 구성했다. 신형 G4 렉스턴은 대형 모델의 고품격을 살리는 마블 그레이 색상이 새롭게 적용됐다.
신형 G4 렉스턴은 안전성, 공간활용성을 갖추면서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됐다.
실제 신형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3439만 원, 마제스티 3585만 원~3856만 원, 헤리티지 4141만 원~4415만 원 등으로 가성비와 나심비를 충족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면서도신형 G4 렉스턴은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 경보(RCTA) 등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다.
2020년형 렉스턴 스포츠 칸은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했으며, 출력과 연비가 모두 3% 정도 개선됐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 칸 역시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 경보(RCTA)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 칸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2886만 원~3039만 원, 노블레스 3510만원이며, 파워 리프 서스펜션 트림은 와일드 2795만 원, 프레스티지 2916만 원, 노블레스 3154만 원이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의 가격은 와일드 2419만 원, 프레스티지 2715만~2884만 원, 노블레스 3260만 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브랜드는 국내 고객의 기호와 특성을 반영한 상품 구성으로 일상생활과 야외 활동 등에 최적화 됐다”며 “쌍용차는 앞으로 다양한 튜닝 아이템을 발굴해 용도와 개성에 맞는 렉스턴 브랜드를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