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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쌍용차, 수출 회복에 올인…마크 버로우, 英 애프터세일즈 이사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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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쌍용차, 수출 회복에 올인…마크 버로우, 英 애프터세일즈 이사로 선임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09-03 09:08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영국에 자사의 첫 전기자동차 출시 앞두고 현지 딜러 확충 등을 위해 마크 버로우를 애프터세일즈 이사로 선임했다. 2010년대 들어 내수 판매는 안정적인 반면, 수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서 이다.

쌍용차가 영국에 자사의 첫 전기자동차 출시 앞두고 딜러망 확충 등을 위해 마크 버로우를 애프터세일즈 이사로 선임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차가 영국에 자사의 첫 전기자동차 출시 앞두고 딜러망 확충 등을 위해 마크 버로우를 애프터세일즈 이사로 선임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현지 언론들은 쌍용차가 마크 버로우 애프터세일즈 이사와 함께 전기자동차의 현지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으로 버로우 이사는 애프터 세일즈 디렉터로 전기차 출시에 앞서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 주력한다.

버로우 이사는 미쓰비시 모터스에서 도제 기술자로 자동차 업계에 입문했으며, 미쓰비시의 지역 영업관리자, 현장 영업관리자 등을 엮임했다. 그는 1999년 미쯔비시 랠리 아트 팀에 전국 영업관리자로 합류해 당시 한국 브랜드이던 기아차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버로우 이사는 트럼프 모터사이클, 할리데이비슨, 테슬라, 재규어 랜드로버 등에서 근무한 자동차 전문가이다.

영국 쌍용차 관계자는 “버로우 이사는 회사의 항만 운영과 쌍용차의 애프터 세일즈 전략을 책임질 것”이라며 “그는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영국에서 자동차 부품, 판매와 딜러 네트워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앞으로 강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3년 수출 7만8740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후 지속적인 감소로 지난해는 3만2855대 수출로 5년 사이 58%가 급감했다. 올해 1∼8월 수출 역시 1만6007대로 전년 동기(2만542대)보다 22.1%가 줄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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