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91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는 최근 선보인 신형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 QM6를 앞세워 하반기 성장을 지속하고, 협력사와 상생으로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 이다.
르노삼성은 이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귀향비, 상여금 등 추가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협력사의 자금 운영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69개 협력사는 하순인 지급일보다 보름 정도 대금을 일찍 받게 됐다.
르노삼성은 올해 2월 설날을 앞두고 72개사 협력사에 146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르노삼성은 이 같은 평가상생결제시스템과 상생 문화확산 활동 등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상반기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에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수 등급을 받았다.
르노삼성 구매본부장 황갑식 전무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부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