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외한 세계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남아메리카 시장에서도 질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언론보도에 따르면 자국의 8월 자동차 판매는 2만3290대로 집계됐다.
현지 진출한 완성차 업체 가운데 기아차는 1814대 팔아 판매 3위에 올랐다.
기아차의 현지 베스트셀러 모델은 피칸토(모닝)으로 8월에 605대가 팔렸으며, 올해 누적 판매는 4560대로 나타났다.
아울러 옵티마와 니로 등도 기아차의 성장을 주도했다는 게 현지 보도 내용이다.
한편, 기차아는 올해 상반기 중국(-11.9%)을 제외하고 미국(3.8%), 유럽(1.7%) 등 주요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판매 늘었다.
이 같은 이유로 기아차의 올해 1∼8월 수출은 61만9873대로 전년 동기(58만2166대) 보다 6.5% 증가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