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코리아(대표이사 한상윤)가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성장세에 속도를 붙인다.
BMW 코리아는 이를 위해 자사의 공식 딜러인 삼천리모터스(대표 정만기)가 천안 통합센터를 확장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모두 갖춘 연면적 6886㎡(2086평)에 지상 3층과 지하 1층 규모의 천안통합센터는 경기 이남권에서 BMW 딜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장에는 18대의 차량을 전시하며, 95면의 주차장도 갖췄다. 아울러 천안통합센터는 경정비가 가능한 21개의 일반 워크 베이, 10개의 판금을 위한 워크 베이, 6개의 도장을 위한 워크 베이 등을 구축해 판매에서 사후 정비까지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천리모터스 정만기 대표는 “삼천리모터스가 경기 이남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통합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규모에 걸맞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역시 BMW의 공식 딜러인 도이치모터스(대표이사 회장 권오수)는 현대하이카손해사정(주)과 서울 성수동 도이치모터스 본사에서 외산차 전문 전담자 인증제 교육을 진행했다.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이 2016년부터 진행한 외산차 전문 전담자 인증제는 외산차 전담자를 대상으로 브랜드별 외산차 수리기법, 견적 프로그램 분석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외산차 전문 전담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도이치모터스의 청구자와 기술자들은 손상된 차량에 대한 청구와 손해사정 업무 등 외산차 사고처리 과정을 모두 익혔다. 도이치모터스 서비스센터와 현대하이카손해사정 직원 각각 10명운 외산차 전문 전담자 수료증을 받았다.
권오수 회장은 “외산차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외산차 전문가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사의 외산차 전문가 역량 강화에 주력해 도이치모터스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전국에 BMW 매장 10개, MINI 매장 8개와 서비스센터 11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BMW 코리아는 올해 1∼8월 한국에서 2만601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4만910대)보다 36.4% 판매가 줄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