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열리면서 세계 5대 모터쇼로 자리잡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가 10, 11일(현지시간) 언론 행사를 시작으로 11일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현지 메세에서 펼쳐지는 올해 IAA는 ‘내일을 주행하다’는 주제에 맞게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혁신적인 전기자동차(EV)와 수소차 등을 대거 출품했다.
현대차는 EV 콘셉트카 45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행사장에서 “콘셉트카 45의 양산을 고려하고 있다”며 “고속 충전기를 국내 도입할 것”이라며 전기차 사업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
BMW는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를 공개했으며, 일본 도요타와 수소전기차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는 2025년 양산형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역시 자사의 첫 순수전기차 ID. 3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아우디도 콘셉트카인 전기구동 오프로드 모델 ‘AI:트레일 콰트로’를 세계 최초로 전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콘셉트카인 ‘비전 EQS’를 세계 처음으로 공개하며 자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고급 대형 세단 전기차인 '비전 EQS'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차량과 운전자가 제어권을 갖는 운전 방식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미국와 유럽, 일본, 중국 완성차 업체들도 EV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