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퓨처 모빌리티가 10일(현지시간) 진행된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언론 행사에서 내년 출시할 양산형 전기차 ‘바이튼 엠바이트’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지난해 미국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이후 19개월 만에 양산모델로 완성됐다.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퓨처 모빌리티가 완성차를 유럽에서 공개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형 배터리 전기차(BEV)로 개발된 엠바이트는 두가지 트림으로 제작됐다. 후륜구동 모델은 71㎾h급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전기모터 출력은 272마력이고, 최대토크는 40㎏·m이다.
이 차량은 한번 충전에 최대 400㎞를 달릴 수 있다.
4륜구동 모델의 경우 대용량 배터리와 고출력의 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475마력의 힘을 내는 모터와 95㎾h 배터리로 520㎞를 주행한다.
바이튼 엠바이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난징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한국GM 군산공장에서도 생산에 들어간다.
엠바이트는 내년 유럽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 차량 가격은 4만5000달러(5108만원) 수준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