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 브랜드의 8월 세계 시장 판매가 줄었다.
폭스바겐은 8월 세계 시장에서 49만380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3.8% 판매가 줄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시장 별로 보면, 서유럽에서 9만7400대를 판매해 같은 기간 9.8% 판매가 하락했다. 이중 폭스바겐은 자국에서 3만8700대를 팔아 이 기간 판매가 10.9% 급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는 26만3900대로, 이중 중국 판매는 25만2700로, 한국 판매는 2906대로, 각각 3%, 1.6%, 66.7% 하락했다.
다만, 같은 기간 북미 시장 판매는 5만2900대로, 이중 미국 판매는 3만5400대로 각각 2.9%, 9.8% 증가했다. 남미 판매 역시 4만6200대로, 이중 브라질 판매가3만 7,200대로 각각 2.7%, 15.4% 늘었다.
이로써 폭스바겐의 1∼8월 누계 판매대수는 398만1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3.8% 감소하게 됐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