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을 위해 캠핑카로 튜닝하고 싶은 차량 1위에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이 올랐다. 현대차의 그랜드 스타렉스가 2위를 차지했다.
중고차 기업 K Car(대표이사 정인국)는 ‘캠핑카로 떠나는 가을여행’을 주제로 최근 성인남녀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36%(102명)의 선택을 받은 카니발은 넉넉한 실내 공간을 기본으로, 매년 상품성을 강화해 가족 차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K Car는 설명했다.
올해 1∼7월 국내 신차 판매 4위(3만9354대)에 오른 카니발은 내년 완전변경 모델이 선보인다.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가 2위를 차지했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지난해부터 캠핑카 형태로 판매괴고 있으며, 캠핑카 모델은 팝업 루프를 적용해 루프를 들어 올리면 취침 공간이 생기고 차량 후면부에 있는 간이 외부 샤워기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3위에는 르노삼성이 들여오는 르노 마스터 밴이 선정됐다.
마스터는 가격 대비 탁월한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을 겸비하고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 갤로퍼, 팰리세이드 등도 5위 안에 들었다
정인국 대표이사는 “캠핑 인구 증가와 레저문화 확산에 따라 캠핑카를 구매하고 싶어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자동차 튜닝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캠핑카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