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반전을 노린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은 내달 말까지 전국 36개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 교환 순정 액세서리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기간 마이 폭스바겐 앱을 가입한 고객은 엔진오일을 최대 40% 할인된 9만9000원에 교체할 수 있다.
티구안, 투아렉 등 폭스바겐의 인기 스포츠유틸리리티차량(SUV) 고객은 루프 박스와 루프바 묶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폭스바겐 고객은 블랙 팁 스포일러와 립 프로텍트, 다이나믹 휠 캡 등의 장식품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폭스바겐부문은 피크닉 매트, 캠핑 의자, 우산, 폴딩박스, 워시백, 캠핑 머그컵 등 폭스바겐 인기 순정 품목도 20% 특별 할인 판매한다.
마틴 비즈웜 폭스바겐부문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폭스바겐 최고의 상태로 차량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특별 가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내달 신형 티구안을 출시하고 판매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DS 오토모빌은 차량의 사운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DS는 현재 자국의 음향기업 포칼과 협업하고 있으며, DS7 크로스백은 포칼 일렉트라 하이파이 시스템을 탑재했다..
체험 행사는 21일부터 22일까지 강남 DS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사이트와 전시장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DS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SA는 올해 1∼8월 한국에서 2939대를 판매해 24.8%(969대) 판매가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은 2906대를 판매해 66.7%(5809대) 판매가 감소했다. 이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8.3%.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