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엔진라인업을 강화하고, 사내에서 1회용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사회공헌활동도 친환경으로 펼친다.
볼보코리아는 내달 12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친환경 이벤트 ‘헤이 플로깅’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헤이 플로깅 사이트(http://volvoplogging.com)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 1500명을 모집한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은 달리기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볼보코리아는 일상에서 환경 보호의 의미를 고취하고, 사회 구성원과 함께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서울시와 주한 스웨덴 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10여개의 사회적 기업과 함께 펼쳐진다.
행사 참가비는 3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러닝 티셔츠와 플로깅용 러닝 장갑 등 15만원 상당의 장비가 지급된다.
참가비는 전액 환경재단에 기부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만 20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다. 만 20세 이하의 경우 성인 참가자 동반 시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볼보코라아는 “올초 UN 환경 계획의 ‘깨끗한 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 계획을 발표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현재 사무실과 주관하는 모든 행사와 전시장, 서비스센터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볼보코리아는 “대신 자연 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 코리아는 올해 1∼8월 국내에서 697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5909대)보다 18.1% 판매가 늘면서 올해 1만대 이상 판매를 낙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8.3%.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