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서민브랜드 푸조를 수입 판매하는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가 판매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센트럴시티에 ‘신형 508과 508SW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인데, 이는 푸조의 올해 한국 추락세(27.3%)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 셈이다.
20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와 이번 주말 시승행사는 신형 508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구매 상담도 할 수 있다. 행사 기간 현장 구매계약 고객은 카드지갑 킷과 사진전 관람권(1인 2매) 등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이번 주말 전국 푸조전시장에서 이들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푸조사이트에서 접수 후 지정한 전시장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송 대표이사는 월간 구매 혜택, 전시와 시승행사 외에는 특별한 마케팅책을 펼치지 않아 푸조의 판매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송승철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스토어와 시승행사를 통해 고객은 신형 508 라인업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형 508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대표는 올해 1∼8월 국내에서 푸조 2371대를 팔아 전년 동기(3261대)보다 판매가 27.3% 크게 줄었다. 이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