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업체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자사 라인업 특성에 맞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갖는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쌍용차는 자사 고객 전용 오토캠핑장 개설 1주년을 맞아 고객 초청 캠핑을 지난 주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충북 제천시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에서 지난 주말 펼쳐진 이번 캠핑에서는
참가 고객들은 달고나 & 마시멜로 만들기, 솜사탕 마술쇼, 구운 소시지와 커피 등 캐핑 음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했다.
밤에는 혼성 버스킹밴드 스프링스의 공연이 진행됐다.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섭 전무는 “SUV 명가 쌍용차가 사람과 자동차, 아웃도어가 어우러지는 앞선 자동차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하반기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자사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를 업계 최초로 마련했다. 이곳은 일반 캠핑장보다 최대 2배 넓은 공간과 함께 연중 동일한 요금을 적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년간 오토캠핑빌리지를 이용한 고객은 2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1∼8월 내수에서 7만269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7만383대)보다 33,3% 판매가 늘었다. 이로써 쌍용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수 판매에서업계 3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