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노사 안정과 판매 회복 등 빠르게 예전 모습을 회복하자, 이번에는 고객 만족을 위해 팔을 걷었다.
르노삼성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찾아가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과 이동상담’ 활동에 참가하는 것으로, 르노삼성은 고령자와 농민, 다문화가정 등 사회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상 점검은 각종 오일, 배터리, 와이퍼, 타이어 상태 등 기본 점검 서비스와 와이퍼 블레이드, 워셔액, 부동액, 각종 전구와 벌프 등 소모품 교환 서비스로 각각 이뤄졌다.
르노삼성은 추가 점검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인근 협력 서비스점에서 정밀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르노성은 23일 충북 증평군에서 해당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11월 14일에는 전남 해남군에서 피해예방 교육과 상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3월에는 경남 사천시, 4월 전북 완주군, 6월 강원도 고성군과 경북 안동시에서도 같은 행사를 실시했다.
르노삼성 백주형 품질본부장은 “사회 배려계층 고객의 권익 증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이 르노삼성의 우수한 서비스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정보에 취약한 사회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과 이동상담’을 매달 실시하고, 소비자 권익 증진과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법률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2010년부터 한국소비자원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은 6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출시 이후 매달 업계 최고인 10%에 육박하는 내수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산차 판매는 역성장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