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완성차 업체 가운데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판매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쌍용차(대표이사 예병태)는 2020년형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여가 생활앱 프립(Frip)과 함께 신차를 시승하고 나만의 가구도 제작해 보는 체험행사를 최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차와 프립은 이번에 ‘나만의 가구 만들기’ 행사를 21일과 28일 서울 성동구 목공방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0여명의 고객은 최근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을 3박 4일 동안 시승하고, 협탁을 직접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쌍용차는 이 행사를 26일 추가로 진행하고, 참가 후기를 남기는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5만원, 1명), 영화관람권(2매, 5명), 편의점 상품권(5000원, 20명) 등을 지급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10월 ‘가을맞이 서비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전국 24개 서비스센터에서 볼보 순정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액을 유상 교환한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모든 볼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이동이 잦은 고객이 최상의 조건에서 볼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힉됐다.
반면, 볼보는 올해 1∼8월 한국에서 18%(5909대→6978대)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같은 기간 쌍용차는 국내에서 7만2695대를 판매해 3.3%(2312대) 판매가 늘었다. 이 기간 수입차와 국산차 성장세 -18.3%, -1.3%로 각각 집계됐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