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사장 슈테판 크랍)이 국내 판매 회복을 위해 팔을 걷었다.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구안과 인기 세단 아테온에 대한 판매를 재계한데 이어, 이들 차량에 대한 고객 시승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폭스바겐부문은 12일과 13일 인천 송도에 자리한 트리플 스트리트에서 아테온과 티구안을 전시하고, 고객 시승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트리플 스트리트는 주말 하루 평균 10만명 정도가 방문하는 인천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이라, 이번 행사가 폭스바겐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감성을 지닌 아테온과 일주일만에 2500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한 신형 티구안을 체험할 수 있다.
폭스바겐부분은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아테온과 티구안의 한국 흥행에 주력한다.
시승 희망 고객은 6일까지 폭스바겐 로드투어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은 전통적으로 인천에서 강세를 보였다”며 “잠재고객이 많은 인천에서 이번 행사가 펼쳐지는 만큼 아테온과 티구안이 국내에서 고속 질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1∼8월 한국에서 290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8715대)보다 66.7% 판매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새세는 -18.3%.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