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중브랜드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이 스페인 비고 공장에서 오펠의 신형 콤보를 생산한다.
스페인 언론사 오토빌드는 PSA 비고 공장이 승합차 콤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독일 법인이던 오펠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자, 2017년 초 PSA에 23억 달러(2조8000억 원)에 매각했다.
신형 콤보는 시트로엥 베를링고와 푸조 리프터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콤보가 PSA와 오펠의 첫번째 협업 모델인 셈이다.
비고에서 생산된 콤보는 독일(19%), 영국(18%), 스페인(13%), 이탈리아(9%), 프랑스(7%), 벨기에(7%) 등 30개 국가에 88%가 수출된다.
한편, PSA는 올해 1∼8월 한국에서 2939대를 판매해 24.8%(969대) 판매가 크게 줄었다. 이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8.3%.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