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2015년 발생한 모기업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배기가스 조작사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우디는 9월 세계 판매가 14만5400대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시장별로 보면 같은 기간 유럽 판매가 33.1% 증가한 4만9550대이었으며, 이증 독일은 113.4% 증가한 1만4649대가 팔렸다.
이 기간 프랑스(30.6%), 이탈리아(46.7%), 스페인(64.3%) 등 대부분 국가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영국(7.7%), 미국(16.6%), 중국(3.35%) 등은 판매가 줄었다.
아우디의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판매는 135만7100대로 전년 동기보다 3.6% 줄었다.
한편, 아우디는 올해 1∼9월 한국에서 476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만912대)보다 56.4% 판매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5.2%.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