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옛 다임러 모빌리티 AG, 대표이사 기욤 프리츠)는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국내 모빌리티(이동성) 시장에 진출하다고 15일 밝혔다.
벤츠 모빌리티 코리아는 우선 장기렌터카 사업을 펼친다.
고객은 벤츠 전시장을 방문해 차급별로 장기렌터카의 견적을 확인하고, 확인한 견적으로 계약을 진행면 된다.
벤츠 모빌리티 코리아는 모든 계약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기욤 프리츠 대표이사는 “벤츠가 고급 브랜드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사업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며 ”급팽창하고 있는 한국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올해 1∼9월 한국 신차 시장에서 5만490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5만746대)보다 8.2% 판매가 늘었다. 올해 1∼9월 국내 수입차 성장세는 -15.2%.
한편, 2010년대 들어 신차 구입방법으로 등장한 장기렌터카는 차량을 회사가 구입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은 월 사용료를 내면 된다. 장기렌터카는 취등록세 등 각종 세금 납부와 차량 관리 등은 회사가 담당한다. 고객은 2년간의 계약기간 끝나면 계약을 연장하거나, 타던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혹은 다른 신차로 바꿔 계약을 갱신할 수 있어, 장기렌터카는 최근 신차 구입 방법으로 부상했다.
실제 2010년대 들어 국내 장기렌터카 시장의 확대로 기존 렌터카 차량의 번호판이 ‘허’에서 ‘하’와 ‘호’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