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가 자사의 첫 순수전기차 타이칸의 세번째 모델인 ‘타이칸 4S’를 선보였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포르쉐는 타이칸 터보S와 타이칸 터보를 올해 각각 출시했다.
타이칸 4S는 최고 출력 530마력 배터리와 571마력 배터리 플러스를 모두 탑재했으며, 용량 79.2 ㎾h의 싱글 덱(single-deck)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타이칸 4S의 가속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초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50㎞/h로 제한됐다. 타이칸 4S는 완충으로 407㎞, 배터리 플러스가 463㎞를 각각 달릴 수 있다.
포르쉐 타이칸 4S의 독일 판매 가격은 10만5607유로(1억3800만원)부터 시작하며, 낸년 1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포르쉐 타이칸 4S의 한국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포르쉐는 올해 1∼9월 한국에서 335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037대)보다 10.3% 판매가 급증했다.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15.2% 역성장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