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MW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2시리즈 그란 쿠페를 손선보이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소형 고급 세단인 2시리즈 4도어 그란 쿠페는 1시리즈와 3시리즈 중간 급이다.
BMW는 우선 228i xDrive(4륜구동)와 M235i xDrive 트림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16일(현지시간) 밝혔다.
228i는 최고 출력 228마력과 최대 쿠 258파운드의 터보차저 2.0리터 4기통 엔진을 지녔더. 이 모델의 시속 100㎞ 도달(제로백) 시간은 6총 불과하다.235i M 모델은 같은 터보차저 엔진을 사용하면서도 301마력과 332파운드의 토크를 구현해 제로백이 4.7초이다. 이들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실렸다.
BMW 2시리즈 그란쿠페는 내년 초 생산을 시작하고, 미국 시장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에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상륙한다.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BMW는 올해 1∼9월 한국에서 3만26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4만2962대)보다 판매가 29.6%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