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다국적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6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4.6%(6억 달러) 상승했으며, 2015년부터는 5년 연속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세계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2005년 이후 올해까지 1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같은 기간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100억 달러가 각각 상승햇다.
인터브랜드 측은 “이번 현대차의 상승 요인은 수소사회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확장과 지속적인 노력에 있다”며 “아울러 미래 수소사회를 향한 비전과 로보틱스 사업의 성공적인 도약은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에 불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의 선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소사회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매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해 세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