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 코나가 독일의 유명 자동차 잡지 아우토 빌트가 실시한 소형 디젤 SUV 4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모델로 선정됐다.
아우토 빌트 최근 호에 실린 이번 평가는 현지에서 판매 중인 코나, 마쯔다 CX-3, 포드 에코스포트, 다치아 더스터 등 소형 디젤 SUV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차체,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주행 안락함, 차량 연결성, 친환경, 비용 등으로 각각 진행됐다.
코나는 이중 차체, 파워트레인, 친환경, 주행 안락함 등에서 1위를 차지해, 750점 만점에 503점을 획득했다. CX-3 481점, 에코스포트 465점, 더스터 456점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비교평가 결과는 코나의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버 증명한 것”이라며 “아우토 빌트의 코나에 대한 호평은 현대차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함께 치열한 유럽의 소형 SUV 시장에서 코나의 선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토 빌트는 7월 소형 가솔린 SUV 4개 모델(현대차 코나, 르노 캡처, 다치아 더스터, 오펠 크로스랜드X)에 대한 비교시승을 진행하고, 코나의 강력한 주행성능, 주행 안전성, 제동력 부문을 높게 평가하며 1위로 꼽았다.
코나 전기차는 같은 달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평가에서도 BMW의 전기차 i3s를 제치고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