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판매와 수출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와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고객 맞춤형 이벤트로 이달 판매를 강화한다.
우선 6월부터 국내 판매 성장세가 10%에 육박하다 지난달에는 16% 이상 고공행진을 기록한 르노삼성은 이달 신형 세단 SM6 구매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르노삼성 세일즈 페스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기간 SM6 구매 고객은 기존 450만원 이상의 구매혜택 외에 차량용 휴대폰 무선충전 거치대와 여행용 캐리어(100대 한정)를 받을 수 있다.
이달 SM6 구매 고객은 여기에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선택사양, 용품, 보증연장), 현금 200만원 할인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SM6 TCe 모델 구입 고객은 200만원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르노삼성은 SM6 구매 고객에게 47만5000원 상당의 고급 틴팅(전,측,후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들 혜택을 더하면 497만5000원 상당이며, GDe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은 70만원 특별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SM6 할부 구매 고객은 0.9%(최대 36개월)의 저금리, 혹은 할부 원금과 기간을 고객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36개월 무이자, 최대 72개월 3.9% 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국내 중형 세단의 부활을 주도하고 있는 SM6를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르노삼성은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8%대의 수출 신장세를 기록한 쌍용차는 두번째 풍성한 고객감사 가을이벤트를 실시한다.
고객은 이번 이벤트로 여행상품권과 트롬건조기, 최신 에어팟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내달 말까지 전국 쌍용차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이벤트에 응모하면, 쌍용차는 추첨으로 여행상품권(100만원, 2명), LG 트롬건조기(5명), 애플 에어팟2(10명), 백화점상품권(1만원, 50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100명) 등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다양한 고객 만족 이벤트로 국내 판매를 확대하고, 올해 회사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9월 쌍용차는 9만902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0만1436대)보다 2.4%, 르노삼성은 12만9913대를 팔아 24.4%(4만1982대대) 각각 판매가 감소했다. 이 기간 국산차 판매는 0.3%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