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범 60주년을 맞은 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올해 한국 시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팔을 걷었다. 4분기에 신차를 출시 하는가 하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다.
우선 미니는 신형 클럽맨을 21일 국내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합정동에서 펼쳐지는 신형 클럽맨 출시 행사에는 내외신 기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형 클럽맨은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이 정교하게 다듬어졌으며, 혁신적인 선택사양(옵션)과 최신 커넥티드 기술을 기본으로 지녔다. 아울러 신형 클럽맨은 어댑티브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7단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 등 최신 옵션이 적용되면서 편의와 기능이 강화됐다.
미니는 출시 행사 이후 참여 기자를 대상으로 차량 전시와 브랜드, 제품 소개 등의 프 로그램을 갖는다.
미니는 내달 2일 국내 최대 규모인 놀이공원 에버랜드에서 60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미니 유나이티드 행사’를 개최한다.
2013년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미니 유나이티드는 니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이번 행사에서 진행되는 ‘미니 플리마켓’에서는 미니 소유자가 직접 판매자로 나서 자신의 미니 트렁크에서 아이템을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
행사에서는 지난 60년간 이어져온 미니의 유전자(DNA)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미니 퍼레이드’, 미니 쿠퍼S 컨트리맨 4륜 구동과 함께 사파리월드를 체험하는 ‘미니 사파리 투어’, 특별한 공연이 펼쳐지는 ‘미니 모멘트’ 등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BMW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 사상 최고 실정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니는 지난달 한국에서 1031대를 팔아 전년 동월(789대)보다 30.7%, 올해 1∼9월 판매는 7438대로 전년 동기(6803대)보다 9.3%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는 -15.2%.
미니는 2017년 한국에서 9562대를 판매해 1995년 한국 진출 이후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지만, 지난해에는 9191대 판맬 전년보다 3.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