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노동조합(UAW)이 지난 1개월간 지속한 파업을 종결한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전미 자동차노조(UAW)와 새로운 노사 협정에 대해 최근 잠정 합의했다며 20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GM은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GM이 합의안에 차세대 전기자동차(EV)와 배터리 생산을 위해 자국 공장에 집중적으로 투자 할 계획을 담은 것으로 현지 업계는 추정했다.
아울러 GM은 자국내 투자액을 70억 달러(8조3000억원)에서 90억 달러로 인상하는 계획도 이번 합의안에 포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조합원 9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 내용도 포함한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잠정 합의 이후 GM의 주가는 1.1% 상승했으며, 이번 파업으로 GM은 20억 달러 이상의 생산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GM은 올해 1∼9월 한국에서 310282를 판매해 전년 동기(343022대)보다 9.5% 판매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신차 판매는 0.6%(308만8549대→306만8622대) 줄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